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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관사촌 일원 문화ㆍ힐링 명품거리로 조성한다
  •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지난 19일 테미공원과 옛 충남도관사촌 일원에서 문화예술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과 ‘협치시정회의’를 갖고 이곳을 명품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협치시정회의는 시 주요사업에 대해 공무원, 전문가 등이 현장을 함께 살펴보며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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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꿈에서 많이 시달려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인데, 매일 밤 무서운 꿈을 꾸며 힘들어 해요. 꿈을 꾸면서 소리를 지르고, 잠에서 깬 후에는 무섭다고 도와달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아이에게 특별히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없는데, 수차례 이런 일이 발생하니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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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절세방안, 차량 구매 VS 렌탈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차량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지 아니면 렌탈전문 회사를 통해 차량을 렌탈해야 하는지 여부이다. 세무전문가이면서 하나의 사업을 운영하는 본인 역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했다.
대전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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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성 언론인
신도성 언론인
인류의 아름다운 유산 중국소수민족
중국 대륙에서 수천 년을 살아온 중국 소수민족들의 이야기가 관심을 끌던 차에 충남대 사학과 김용완 교수가 충남대박물관에서 ‘중국소수민족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어 찾아갔습니다. 김 교수는 중국 소수민족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에 반해 2004년부터 카메라와 캠코더를 둘러메고 중국을 찾아 사진과 영상자료를 모으는 일에 몰두하여 중국 소수민족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이웃나라인 중국에는 4백 여 개의 소수민족이 존재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가 정식으로 인정한 소수민족은 중국 전체 인구의 8.2%를 점하는 55개입니다. 이들은 고유한 문화를 이어가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가려고 하지만 절대 다수가 한족화(漢族化)라는 도도한 물결을 거스리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김용완 교수는 중국사를 전공하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 자료를 모으던 중 중국 남방지역 답사 중에 소수민족의 문화에 매료되어 방학을 이용하여 시간을 내어 현지 취재에 나섰습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모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사진술과 사진의 보정과 포토샵을 배웠으며, 영상자료의 편집 기술을 독학으로 익히고, 60회 넘게 중국의 소수민족을 찾아 여행하며 자료를 모아 이번에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에서 삶의 외환과 풍속, 아름다운 경치 등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묘족의 마을에 오는 외지 손님에게는 아름다운 묘족 여인이 술 석잔을 연달아 권해 잘 마시면 마을과 집에 들어오도록 허락하지만, 못 마시면 들어오지 못 하게 하는 풍습도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귀주성에 사는 장각묘족의 성인 여자들은 머리를 평생 그대로 두고 꼬아서 만든 6㎏의 가체를 머리에 장식하고 있어 놀랍습니다. 소수민족들의 화려한 의상도 돋보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도 일품이어서 언젠가 중국 남부 기행을 떠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의 헌법 전문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은 전국 각 민족으로 이뤄진 통일적 다민족 국가다. 대한족주의(大漢族主義)를 반대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은 늘 56개 민족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도 중국 내 각 민족의상을 입은 56명의 어린이가 오성홍기를 들고 입장해 민족 간 결속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티베트에서 장(藏)족에 의한 분리독립 주장이 강하게 일고 회(回)족과 한족 간 패싸움에다가 테러도 겹쳐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인은 18세가 되면 민족 선택권이 있어 민족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거대한 역사 속에서 한족이 90% 넘게 차지하는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사천성의 해발 2500m가 넘는 오지에 사는 이(彛)족은 19세기 말까지 한족의 지배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살았는데, 한족은 이들을 오랑캐 무리라며 이(夷)족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이 국민당에 쫓겨 대장정에 나섰을 때 큰 도움을 줬고, 모택동은 신중국을 세운 뒤 이에 보답하고자 이들의 민족 명칭을 ‘이(夷)’에서 장중한 청동기 그릇을 뜻하는 ‘이(彛)’로 바꿨다고 합니다. 문득 이족이 우리 백의민족의 뿌리인 동이족(東夷族)이 아닌가라는 상상도 해봅니다. 소수민족 전시회를 보면서 인류의 아름다운 유산인 중국 소수민족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